풍경사진
해운사에서 올려다 본 도선굴(道詵窟) 경북 구미시 금오산내..
대혈(大穴)이라고도 하는 이곳은 대혜폭포에서 병풍처럼 펼처있는
벼랑을 끼고 북으로 따라가면 쇠사슬로 난간 손잡이로 하여 간신히 발 붙일수있는 바위가 보인다
임란에는 마을 주민들이 이곳에서 피신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의 통로와 쇠사슬 난간은 일제시대 초 구미면장 『김승동』씨에 의해 개설되었다는 내용의 판석이 도선굴안 굴밖 상면에 걸려있다.
사람들의 발길에 닳진 바위가 미끄러워 비오는 날은 위험할 것 같습니다.
수만년의 기나긴 세월에 시달리다 못해 움푹패인 천연적인 동굴로
신라말 도선(道詵)이라는 고승(高僧)이 이곳을 찾아
참선하여 득도한 우리나라 풍수지리설의 창시자가 되었다 한다.
약간은 다듬은 벼랑 중간을 붙어 오르다 보면 해운사가 발아래 가물거린다.
동굴안에서는 누구나 이런사진 한장쯤은 찍는다....나도 한컷.
단단하게 박혀있는 철근난간.